미더덕과 오만둥이, 해산물 차이점
안녕하세요
제철음식에 관심이 많은 도하마미에요.
오늘은 미더덕과 오만둥이에 대해 설명드리려고해요.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헷갈려 본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저도 미더덕은 알았지만 오만둥이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거든요. 오만둥이는 만득이 오만득이 만디 등 여러가지 사투리로 불리기도 합니다.미더덕,오만둥이는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인데 생김새까지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맛과 특징을 가지고있어서 제대로 알면 적절하게 더 맛있는 요리를 할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미더덕과 오만둥이의 차이점을 생김새, 맛과 식감, 영양성분,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1.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어떻게 생겼나요?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비슷하게생겨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보면 둘의 차이점은 확실히 있답니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길게 생겼고 만지면 단단해요. 반면 오만둥이는 더 둥글고 표면도 더 오돌토돌하고 크기가 크고작고 좀더 못생겼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것같아요. 그리고 물컹한느낌이 들어요.
미더덕은 바위나 해조류에 붙어서 자라고 오만둥이는 조개처럼 바닥에서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더덕은 특히 남해안지역에서 많이 잡히고 오만둥이는 서해안에서도 잡힌답니다. 사진으로 보면 정확히 차이점을 아실수 있을거에요.
2.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있나요?
가격차이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미더덕이 오만둥이보다 더 비싼편이랍니다. 바위나 해조류에 붙어사는 미더덕은 자연산의 비율이 높고, 성장 속도 또한 느리고 채취하는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더 가격이 비싼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철은 제철이라 생물 미더덕은 봄에 가격이 오르기도 한답니다.
오만둥이는 저렴한 해산물입니다. 양식도 가능하고 생산량이 많고 서해안,남해안에서 유통되는 양이 많기때문에 미더덕보다 쉽게 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형성가격은 보통 미더덕은 1kg당 1만원~15000원인데 오만둥이는 1kg당 5~8천원 정도이므로 두배정도 가격차이가 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봄철 미더덕의 가격이 오르면 더 차이가 나겠죠?
3. 미더덕, 오만둥이 둘의 맛의 차이점이 있나요?
미더덕은 씹으면 톡 터지는 식감! 그러면서 바다내음이 입에서 확 퍼지는게 특징이에요. 그리고 약간의 쓴맛도 있어서 호불호는 있지만, 국물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이 나서 해물탕이나 해물찜에 많이 들어가죠.
비슷하게 생겼기때문에 미더덕대신 가격이 저렴한 오만둥이를 많이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만둥이는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스타일이라 무침,볶음요리에 쓰면 더 맛있답니다. 보통 된장찌개에 많이 들어가는게 오만둥이입니다.
요리할때도 미더덕은 껍을 벗겨 속살만쓰고, 오만둥이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4. 건강성분이 다른가요?
해산물은 건강에 좋다는것은 모두가 아실거에요. 미더덕과 오만둥이도 영양소가 다양하게 있답니다. 미더덕은 특히 타우린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로해소에 좋고 간해독에 좋습니다. 그래서 음주후 해장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미더덕은 저칼로리인데 포만감을 주기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만둥이도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많고 필수아미노산도 많아서 근육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철분이 많아서 여성들이 챙겨먹으면 좋을 식재료입니다.
이렇듯 오만둥이와 미더덕은 각자 영양분 특성이 다르니까 상황에 맞게 챙겨먹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듯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외형이 비슷하게 생겼을뿐 따지고보면 생김새도 다르고 맛,식감,영양성분,가격까지 모두 차이가 나는 해산물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겉이 우둘투둘한 오만둥이보다는 맨질맨질하고 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 미더덕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반면 저의 남편은 오만둥이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요리목적과 개인 취향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서 활용하면 더 맛있고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게 될거에요.
